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올가을 무채색 스타일링
놈코어 스타일을 즐기는 무채색 패션 러버들에겐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옷 입는 재미가 있는 넘치는 계절이다. 다행히도 지금 대세 트렌드 역시 화려하기보단 미니멀한 스타일이 우세하니 그 즐거움은 배가 될 수밖에! 차분할수록 분위기 있어지는 무채색 스타일링, 더 쿨하게 입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1. 클레어 로즈
베이직한 아이템을 활용하는 스타일링이 트렌드로 떠오른 지금, 스탠더드한 디자인의 그레이 스웨터와 카디건처럼 옷장에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을 법한 미니멀한 스웨터를 적극 활용할 때다. 그레이 스웨터를 활용한 모던하고 세련된 놈코어 스타일링에 도전하고 싶다면 클레어 로즈처럼 그레이 스웨터는 넉넉한 핏으로 선택하고 와이드한 실루엣의 퍼들 팬츠를 매치해 매니시한 무드를 연출할 것. (@clairerose)
2. 카미에 샤리유
요즘 제일 핫한 올드 머니 트렌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컬러는 단연 무채색일 것. 화려하고 쨍한 컬러보다는 채도 빠진 심플한 컬러들이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카미에 샤리유는 트위드 소재의 미니 드레스와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투 톤 발레 슈즈로 우아한 올 블랙 룩을 연출했는데, 올 블랙룩이 가질 수 있는 밋밋한 느낌을 상쇄시킨 건 트위드 소재에서 오는 고급스러움이다. 고급스러운 무채색 스타일링을 즐기고 싶다면 소재 선택에 신중을 가하는 것이 좋다. (@camillecharriere
3. 나리나 나타샤
블랙 타이 없이는 요즘 힙을 논할 수 없을 지경이다. 블랙 오버사이즈 재킷과 같은 컬러의 미니스커트 그리고 화이트 크롭 셔츠를 매치한 룩으로 시크한 매력을 선사한 나리나 나타샤. 힙스터스러운 그녀의 면모를 살려주는 아이템은 단연 요즘 트렌드 최정상에 서 있는 스키니한 블랙 타이일 것. 청키한 로퍼와 아일릿 디테일의 백 역시 힙스터스러운 락 시크 무드를 살려준다. 올가을 힙한 무채색 ootd 스타일링을 즐기고 싶다면 블랙 타이 하나쯤은 꼭 마련하자. (@narrinanatasha)
4. 로지 헌팅턴 휘틀리
멋지게 테일러링 된 슈트는 존재 자체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기 마련.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카리스마 있는 웨이스트코트 슈트 룩을 좀 더 담백하고 가볍게 풀어낼 수 있었던 까닭은 올 화이트 컬러를 선택해 무게감을 덜어냈기 때문이다. 패피들의 옷 잘 입는 포인트는 강약 조절에 능한 스타일링에 있는데, 옷잘러가 되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가 가진 경쾌함을 스타일링에 십분 활용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rosiehw)
- 프리랜스 에디터
- 차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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