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고 황홀하기 이를 데 없는 가을의 색은 결국 브라운 스펙트럼으로 수렴된다
메이크업의 창의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샤넬과 <더블유>의 세 번째 컬러 스토리. 낙엽 지는 가을로 당신을 초대한다.
BEAUTY NOTE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한 계절, 가을에서 영감 받은 색채들로 구성된 ‘에퀴녹스 드 샤넬’ 컬렉션. 올가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섬세한 파우더 타입 아이섀도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의 3가지 컬러를 활용해 가을 햇살에 빛나는 브라운 아이를 완성했다. 부드럽게 그을린 듯한 볼은 ‘두쉐르 드에퀴녹스 블러셔(797 베쥬 에 코랄)’를 양 볼과 콧등까지 이어 바른 것. 입술은 ‘루쥬 코코 블룸(152 스위트니스)’을 촉촉하게 바른 다음,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402 시코모르)’를 립 중앙부터 톡톡 두드려 발라 시머한 느낌을 더했다. 모두 Chanel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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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브라운 컬러의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 (402 시코모르)’를 눈매에 전체적으로 바른 뒤, 가지색 ‘414 뮤이헤 느와르’를 눈꼬리에 스머징하듯 발라 부드러운 음영을 주었다. 마스카라를 바른 속눈썹에는 반짝이는 골드 펄을 얹어, 나뭇잎 사이로 빛나는 햇빛을 연출했다. 눈과 볼을 잇는 C존에는 테라코타 컬러의 ‘두쉐르 드에퀴녹스 블러셔(797 베쥬 에 코랄)’를 넓게 바르고, 자줏빛 ‘798 베쥬 로즈 에 모브’를 볼 중앙에 다시 한번 터치했다. 입술에는 코랄 레드 컬러의 ‘루쥬 코코 블룸(156 웜)’을 윤기를 살려 바른 뒤 골드 펄을 덧발라 완성. 모두 Chanel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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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 검붉게 농익은 체리처럼 강렬한 컬러로 볼륨 있게 빛나는 입술! 미세한 펄감이 감도는 짙은 플럼 컬러의 ‘루쥬 코코 블룸(160 와일드)’을 입술 양 끝 위주로 바른 뒤, 비비드한 레드 컬러의 ‘158 브라이트’를 입술 중앙부터 촉촉하게 발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했다. 모두 Chanel 제품.
가을의 대지에서 영감 받은, 에퀴녹스 드 샤넬
2023년 가을, 샤넬의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스튜디오가 선보인 새로운 컬렉션, ‘에퀴녹스 드 샤넬(Équinoxe De Chanel)’은 온통 가을의 색으로 가득하다. ‘에퀴녹스’는 ‘추분’, 즉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를 가리키는 단어. 작열하던 태양의 기세가 한풀 꺾여 한껏 부드러워진 햇살 아래, 자연의 색감은 차분하게 빛이 나는 동시에 소멸을 향해 절정으로 치닫는다. 금빛으로 물결치는 갈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빛깔로 물들어가는 단풍, 농염하게 무르익은 과일과 황톳빛으로 바래져가는 들판. 시간이 멈춘 듯, 가을의 이런 황홀한 색들을 포착한 ‘에퀴녹스 드 샤넬’과 함께 여름의 끝, 가을의 시작을 찬란하게 맞이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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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헤이즐넛 브라운 섀도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404 셴 브룬)’를 아이홀부터 눈썹까지 볼드하게 꽉 채워 발랐다. 블랙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한 뒤, 언더라인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속눈썹을 붙여 개성 넘치는 트위기 아이 완성! 입술은 ‘루쥬 코코 블룸(154 카인드)’을 브러시에 발라 립 라인을 그리고 ‘150 이즈’ 컬러를 안쪽에 채워 캐러멜처럼 달콤한 옴브레 립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밝은 모브와 로즈 컬러가 어우러진 ‘두쉐르 드에퀴녹스 블러셔 (798 베쥬 로즈 에 모브)’를 볼 중앙부터 아이홀까지 이어지듯 발라 그윽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모두 Chanel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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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절정, 붉게 물들어 떨어지는 낙엽처럼 강렬한 눈매는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 (408 아카시아)’로 연출한 것. 내장된 팁으로 아이홀을 따라 라인을 또렷하게 그린 다음, 밝은 웜 베이지 컬러의 ‘402 시코모르’로 안쪽을 채워 깊이 있으면서도 팝한 무드의 60년대 스타일로 완성했다. 입술은 반짝이는 광택이 돋보이는 ‘루쥬 코코 블룸’의 밝은 코랄 레드 ‘158 브라이트’와 짙은 블랙커런트 컬러 ‘160 와일드’를 입술 중앙과 가장자리에 각각 바른 뒤 러프하게 블렌딩했다. 모두 Chanel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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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를 반으로 나누어 눈 앞머리 쪽에는 오렌지 코퍼 컬러의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 (406 쎄드레 뀌브르)’를 바르고, 눈꼬리 쪽에는 회색빛이 감도는 퍼플 컬러 ‘414 뮤이헤 느와르’로 깊이감을 준 뒤, 두 컬러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블렌딩했다. 말린 장밋빛 ‘412 브와 다마헝’을 언더라인을 따라 발라 신비로움을 더하고, 블랙 마스카라를 속눈썹 위아래 모두 풍성하게 발라 그윽한 눈매로 완성했다. 모두 Chanel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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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컬러감과 은은한 새틴 펄이 우아하고 매혹적인 눈매를 완성하는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 이 섀도의 3가지 컬러 ‘406 쎄드레 뀌브르, 414 뮤이헤 느와르, 412 브와 다마헝’을 눈 앞머리와 눈꼬리, 언더라인에 각각 발라 입체적인 멀티컬러 아이를 연출했다. 볼에는 ‘두쉐르 드에퀴녹스 블러셔(797 베쥬 에 코랄)’를 전체적으로 터치하고, 입술에는 빛바랜 로즈 컬러 립스틱 ‘루쥬 코코 블룸 (152 스위트니스)’을 바른 뒤,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402 시코모르)’를 가볍게 얹어 매트하면서도 빛나는 입술로 마무리했다. 모두 Chanel 제품
가을의 질감,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
가브리엘 샤넬이 벨벳과 트위드 소재, 독특하고 강렬한 컬러감의 니트와 스웨터를 만드는 데 영감을 준 가을. 이 계절의 부드러운 색감과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텍스처는 2023년 우리에게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로 업데이트됐다. 강렬한 컬러와 새틴 피니시, 오랜 지속력의 장점을 모두 갖춘 이 새로운 싱글 아이섀도는 섬세한 파우더 텍스처로 미끄러지듯 발리고, 크리미하게 빛나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혜수는 “내장된 스펀지 팁을 손등에 살짝 털어 양을 한 번 조절한 다음, 눈매에 바로 발라보세요. 여러 번 레이어링할수록 존재감 있는 컬러로 연출할 수 있죠. 연하게 시작해 나에게 어울리는 강도를 찾아보세요”라고 조언한다. 벨벳처럼 도톰하게 바를수록 깊이 있고 클래식한 무드를 발산할 수 있으니, 깊어진 가을 아이 메이크업을 위한 시안을 찾고 있다면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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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기가 감도는 브라운 컬러 섀도 ‘옹브르 프리미에르 리브르(408 아카시아)’로 눈 앞머리부터 아이홀을 따라 과감한 라인을 그린 뒤, 빛나는 모래색 ‘402 시코모르’ 컬러를 눈매 안쪽부터 그러데이션해 발라 유니크한 눈매로 완성했다. 립 역시 진한 와인색 립스틱 ‘루쥬 코코 블룸(160 와일드)’을 입술 양 끝 위주로 바른 뒤, 퓨어 레드 컬러의 ‘158 브라이트’를 중앙부터 블렌딩해 매력적인 투톤 립으로 연출했다. 네일은 레드 브라운 컬러의 ‘르 베르니(165 브와 데 질)’를 발라 무르익은 가을의 색을 표현했다. 모두 Chanel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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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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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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