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니는 작품

이예지

페인팅, 그래픽 아트, 눈속임이 난무하는 런웨이의 예술 세계.

1, 3. 1940, 50년대 흐릿한 이미지를 흰색 새틴 드레스에 프린트해 눈속임을 시도한 로에베.

2. 마치 마취 없이 수술받는 것처럼 보이는 비명을 지르는 남자의 얼굴을 묘사한 이탈리아 화가 가스파레 트라베르시 (Gaspare Traversi)의 ‘The Operation’(1753년 작)을 드레스에 사용한 푸펫 앤 푸펫(Puppets and Puppets).

4, 5. 1980년대 초 게이들의 밤 문화와 패션 공연 사이 경계를 흔든 전복적인 공연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안무가 마이클 클라크에 경외를 보내는 직설적인 그래픽 이미지를 사용한 JW 앤더슨.

6. 장 폴 고티에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Y/프로젝트표 센슈얼한 이미지. 발칙한 그래픽은 이번 시즌의 Y/프로젝트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에디터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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