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무드 업! 바지에 매단 키링 스타일링
요즘 멋잘알 젠지들은 바지도 그냥 입는 법이 없다. 열쇠, 인형, 카라비너 등으로 주렁주렁 허리춤에 매달아 그들만의 개성을 한껏 뽐내는 중. 간단하게 스트리트 무드 업 시켜주는 바지에 키링 달기, 너무 쉽지 않나요?
1. 요나스 비코렌
아디다스 트랙 재킷, 삼바 스니커즈, 고글 선글라스까지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들의 단순한 나열은 더이상 흥미롭지 않지만 패션 인플루언서 요나스 비코렌처럼 요즘 트렌드에 자신의 개성을 섞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키 링의 매력은 이것저것 자기 마음대로 매달아 하나뿐인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어딘지 옷차림이 뻔해보인다면 주저 없이 키 링을 꺼내들어보자. (@vikioyen)
2. 브루클린 베컴
이 분야 갑은 바로 브루클린 베컴. 그의 파파라치 속 현실 ootd를 살펴보면 바지 허리춤에 키 링이 빠진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진심을 보인다. 특히 그의 평소 옷차림에선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에 스탠더드한 핏의 데님 팬츠에 반스 스니커즈를 신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런 베이직한 옷차림이 유독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 바로 얇은 체인 목걸이와 키 링으로 포인트를 주어 그에게선 노력해서 멋 낸 느낌을 주지 않는 쿨한 바이브가 풍겨 나오기 때문이다. (@brooklynpeltzbeckham)
3. 가렛 카스웰
독보적인 힙한 감성으로 스트리트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렛 카스웰 또한 키 링 활용을 잘하는 좋은 예를 보여준다.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키 링뿐만 아니라 여러 열쇠를 엮어 매달기도 하는데 이는 빈티지한 액세서리 역할을 톡톡히 해주기도. 너무 귀여운 캐릭터 키 링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이처럼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열쇠가 좋은 해답이 될 것. (@garrettcarswell)
4.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쇼츠에 흰 양말과 함께 신은 로퍼로 소년미 넘치는 룩을 완성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그가 입은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의 베스트는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확실한 포인트를 줘 멋스럽긴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한 끗 차이로 과해 보일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게 바로 키 링 포인트 스타일링. 그가 소년미 콘셉트를 지켜가면서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도록 선택한 방법은 존재감 있는 액세서리들은 빼고 키 링을 바지에 매단 것이다. 진정한 패션 고수의 냄새는 능수능란하게 강약 조절을 하는 데서부터 오는 법. (@feliciathegoat)
- 프리랜스 에디터
- 차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