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월드스타가 만나 한국말로 대화한다?
블랙핑크 지수가 축구선수 엘링 홀란드를 직접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쿠팡플레이 ‘지수의 꽃향기를 남기러 왔단다 : 지수와 홀란드의 만남’ 이라는 제목의 컨텐츠로 만난 두 사람.
지수는 홀란드를 만나자마자 “하이 홀란드 동생”이라고 첫 인사를 건넸고, 이에 홀란드는 한국말로 “지수 누나”라고 대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홀란드는 소속 팀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과 함께 프리시즌 기간 아시아 투어 경기 차 7월 27일 생애 처음 내한했다. 경기차 한국에 머무르며 누구보다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를 위해 지수는 케이크를 들고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선사했다. “아름답다”고 화답한 그는 “트레블을 달성한다는 건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흥미로운 한국어 전수 코너도 진행됐다. 누나, 동생은 기본, 요즘 유행어인 ‘폼 미쳤다’까지 등장했다. 홀란드의 입에서 이런 말을 듣게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한국어로 “홀란드 폼 미쳤다”를 말하는 그를 보며 지수는 “발음이 완벽하다”고 칭찬했다.
인터뷰 이후 홀란드는 인스타그램에 지수와 함께 맨시티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해당 포스팅에는 세계 각국의 축구팬들과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무려 470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4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두 사람의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instagram @erling.ha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