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부터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까지, 지금은 그야말로 4세대 보이그룹 춘추전국시대.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등 탄탄한 실력부터 두터운 팬덤, 그리고 음악시장 차트권까지 모두 평정한 그녀들의 기세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얼굴의 보이그룹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그룹은 CJ ENM 산하 웨이크원 소속 9인조 그룹 제로베이스원이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7월 1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YOUTH IN THE SHADE’ 발매 첫 주에만 총 182만 2,028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적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도 뉴 보이그룹 라이즈 데뷔를 스탠바이 중이다. 8월 1일, 일곱 멤버의 정체를 최초 공개하며 9월 데뷔를 알린 그들에게 라이즈는 조금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6년 데뷔한 NCT 이후 7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이기 때문. 라이즈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성되자마자 팔로워 수 역시 급격하게 늘고 있음은 물론 데뷔 초반 푸릇푸릇한 소년 컨셉으로 덕후몰이에 성공한 엑소의 모습이 떠오른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게다가 윤상의 아들로 알려진 멤버 앤톤과 NCT 멤버였던 쇼타로와 성찬이 팀에 속해 있어 멤버 개개인에 대한 관심도도 벌써부터 상당하다.
하이브의 보이넥스트도어 역시 9월 첫 컴백 예정이다. 지난 5월 30일 데뷔 싱글 ‘WHO!’를 발매한 이들은 지코가 프로듀싱한 팀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탄탄한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이들인만큼 데뷔 싱글에 수록된 ‘One and Only’와 ‘돌아버리겠다’, ‘Serenade’ 등 웰메이드 음악을 선보여 미국 그래미 역시 ‘2023년 주목해야 할 보이그룹’에 보이넥스트도어를 꼽기도 했다.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쟁쟁한 보이그룹 라인업에 팬들 역시 벌써부터 드릉드릉 하는 중!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twitter @ZB1_official, @BOYNEXTDOOR_KOZ, instagram @riize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