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처럼 잔잔한 꽃무늬 아이템, 입어 볼래?

황기애

러스틱 패션, 코티지코어로 정의되는 시골스러운 플라워 패턴 아이템 입는 법

지드래곤과 이강인의 만남. 그 아름다운 조우에 더 아름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지디가 입은 컨트리풍의 잔잔한 플라워 패턴 카디건이다. 보기만해도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그려지는 빈티지한 스타일의 꽃 무늬들. 그래서 찾아봤다. 올 여름, 무더위에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 줄 목가적인 은은한 꽃무늬 아이템 활용법.

 

여자보다 여자 옷을 더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지드래곤. 이번엔 벨기에 출신의 메릴 로게 (Maryll Rogge)의 꽃 무늬 카디건으로 금손 스타일링을 맘껏 뽐냈다. 이 카디건을 입을 땐 그만의 법칙이 있다. 바로 핑크와 블랙을 섞는 것. 핑크 바지에 블랙 스카프와 헌팅 캡을 쓰거나, 블랙 톱을 안에 입고 핑크 벙거지 모자를 쓰거나. 아무나 소화할 수 없을 아이템으로 노련하게, 그것도 너무나 예쁘게 입은 지디의 플라워 카디건 스타일링, 잘 보고 배워야겠다. (@xxxibgdrgn)

요즘 같은 무더위에 꺼내 입고픈 서머 드레스. 패턴은 잔잔하지만 컬러는 볼드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게 포인트다. 깊게 파인 네크리스와 슬릿 디테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앙증맞은 꽃무늬가 있어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스니커즈를 매치해 한층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냈다. (@kseniaa.kov)

린넨 소재 위에 잔잔한 무늬가 돋보이는 트왈드주이 패턴 하나면 프랑스식 여름 나기 준비는 끝. 럭셔리함과 시원함, 스타일까지 모두 갖춘 나무, 꽃 무늬 팬츠에 화이트 티셔츠, 그리고 다양한 액세서리 레이어링이 더해진 룩. (@bbcvl)

제인 버킨이 떠오르는 스타일링. 하이 웨이스트 데님 팬츠에 로맨틱한 꽃 무늬와 프릴 장식의 란제리 스타일 톱을 매치했다. 팬츠뿐 아니라 데님 미니 스커트에도 찰떡으로 어울릴 플라워 패턴 아이템이다. (@laurenechap)

한번쯤 동심으로 돌아가 봐도 좋을 한여름의 어느 날, 하늘색에 핑크 빛 꽃 송이들이 그려진 소녀스러운 미니 드레스에 메리 제인 슈즈를 신었다. 적당히 부풀려진 소매 퍼프와 가슴 앞으로 여민 리본 디테일이 로맨틱하다. (@florettenacer)

과하게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부담스러운 이들이라면 플라워 패턴 쇼츠를 추천한다. 보일 듯 말 듯 작은 플라워 패턴의 버뮤다 팬츠에 화이트 튜브 톱으로 로맨틱함은 빼고 시크함을 더했다.  (@ritamontezuma)

커다란 담요라도 두른 듯 보기만해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플라워 패턴 맥시 드레스. 풍성한 볼륨에도 부해 보이지 않는 건 시원하게 오픈 된 뒤 태 덕분. 가느다란 스파게티 스트랩을 사용해 가벼운 느낌을 주었다. (@marlene_rougier)

심플한 블랙 캐미솔에 다양한 패턴이 들어간 맥시 스커트로 보헤미언 스타일 완성하기. 로우 라이즈로 입은 스커트 위에 독특한 디자인의 레더 벨트가 전체적인 룩에 힘을 더한다. (@cestclau)

란제리 룩의 데이 타임 버전. 잔잔한 꽃 무늬가 들어간 하늘색 실크 미니 드레스에 투박한 플랫폼 샌들을 신고 베이스볼 캡을 써 슬립 드레스가 지닌 섹시, 로맨틱한 무드를 한층 캐주얼하게 연출했다.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아이템들의 믹스 매치가 돋보인다. (@cestclau)

여름 옷장에 하나쯤 있으면 유용할 꽃 무늬 롱 드레스. 여행 가방에 빼 놓지 않고 가져가야 할 아이템이기도 하다. 자연 혹은 도심에서도 러스틱한 분위기를 내기에 제격인 코르사주 장식의 플라워 드레스로 여름의 나날들을 마음껏 즐겨보길. (@taina.csg)

여름 데일리 룩 고민이라면? 베이직 티셔츠에 패턴 팬츠

옷장 앞에서 고민할 시간을 줄여주는 #효자템

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사진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