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에 대비한 당신의 태블릿 속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클루리스
유럽보다는 미국, 뉴욕보다는 LA를 더 좋아한다. 캘리포니아의 쨍한 햇빛과 청량한 바람이 주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분위기 때문. 이번 휴가도 역시 LA와 팜스프링스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떠나는 장거리 여행이라 감을 잃어서 가기 전부터 여행 바이브를 끌어올려야 했다. 이 때는 클루리스를 본다. 라라랜드보다 클루리스가 LA 특유의 분위기를 더 잘 표현한 것 같다. 예쁘다는 말로 부족한 알리시아 실버스톤 얼굴과 지금봐도 너무 예쁜 스타일링, 배경이 되는 비벌리힐스 곳곳을 보다보면 이미 나는 하이틴 영화 속 금수저 여주다. 티빙에서 따로 비용을 더 내고 봐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그래도 여행 전 준비 운동이라 생각한다. by 프리랜스 에디터 김초롱.
셀러브리티
시즌마다 광고 촬영 차 유럽 출장을 가는데 긴 시간 비행기에서 시간을 빨리 보내려면 드라마가 답이다. 출장 때마다 넷플릭스에서 미드나 한국 드라마를 다운 받아 가는데 이번 밀라노 출장은 장장 13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이라 업계 지인들이 추천한 한국 드라마를 볼 예정. <셀러브리티>가 재미있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데 얼마나 재미있을지, 이번 출장을 위해 고이고이 아껴 두는 중이다. by 패션 브랜드 마케터 이민정.
몬 먹어도 고
<무한도전>이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같이 언제, 몇 번을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나에게도 그런 콘텐츠가 생겼다. 바로 데뷔 9년 차 만에 시작된 몬스타엑스의 자체 콘텐츠 <몬 먹어도 고>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마다 업로드 되는 <몬 먹어도 고>는 웃수저 멤버들의 열정과 스태프와의 오랜 호흡으로 팬덤이 아니어도 웃음 버튼 또는 밥 친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늘 기준으로 총 20부가 릴리즈 되었으니 이 재생목록만 저장해도 긴 비행시간 지루할 틈이 없겠다. 당신의 웃음을 보장한다. by <아레나> 디지털 에디터 이아름.
세계테마기행 스위스 편
생각지도 않았던 스위스로 급 여름 휴가를 가게 되었다. ‘언젠가는 가겠지’ 하고 별 생각 없던 나라라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다가온 출발 일주일 전. 급하게 유튜브와 블로그를 뒤지며 속성으로 스위스 공부에 나섰다.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발견한 <세계테마기행 – 알프스 따라 스위스>편. 막연하게 생각만 했던 코스가 나오니 이거다 싶었다. 그래서 바로 오프라인 저장을 눌렀다. 비행기 안에서 계속 복습하려고. 또 누가 아나? 여행 중 족집게 강의처럼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빛을 발할 거라 믿는다.
- 프리랜스 에디터
- 장정진
- 사진
- NETFLIX, YOUTUBE MONSTA X, 파라마운트, 스위스 정부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