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시즌을 끝낸 스포츠 스타들이 달콤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대신 패션위크 프런트로에서 자주 포착됐다
퍼렐이 데뷔한 빅 쇼, 루이 비통 남성 쇼에서는N BA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러셀 웨스트브룩), 레이싱 드라이버(루이스 해밀턴과 피에르 가슬리), 축구선수(마커스 래시퍼드, 주드 벨링엄, 쥘 쿤데)가 패션계 명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라다에는 테니스 선수 라일리 오펠카가, 아미에는 축구선수 사뮈엘 움티티가 자리했고, NBA 선수들은 돌체앤가바나와 발렌티노 쇼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남성 패션위크 기간 동안 스포츠 스타들은 44개 쇼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현상이다. 스포츠 스타들은 전통적인 인플루언서보다 영향력은 낮지만,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스포츠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매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탁월한 피지컬을 보유한 스포츠 영웅들이 패션을 즐기는 모습은 그 자체로 근사한 엔터테인먼트다.
- 에디터
- 이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