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르세라핌·뉴진스, LA타임스 ‘상반기 베스트송’ 주인공

노경언

유난히 눈에 띄는 케이팝 3곡

BTS의 슈가와 르세라핌, 뉴진스가 미국 LA타임스에서 선정한 ‘상반기 베스트 송’ 40곡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슈가의 솔로곡 ‘해금’과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뉴진스의 ‘OMG’이 리스트에 포함된 것.

‘해금’은 슈가가 어거스트 디로 발표한 솔로 앨범 ‘디-데이’의 타이틀곡으로 발매직후 전 세계 86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LA타임스는 “’해금’은 여러 제약에 얽매여 살아가는 청년세대와 인터넷 문화를 향해 중의적인 화두를 던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두고는 저지 클러 스타일의 리듬을 가리켜 “인기 팝스타 배드 버니보다 ‘저지 클럽 파티’에 먼저 도착해 그를 이겼다”고 호평하기도.

뉴진스의 ‘OMG’에 대해선 “아직 데뷔 후 채 1년도 되지 않은 뉴진스는 이미 BTS 이후 하이브의 새 희망으로 자리 잡은 그룹”이라며 “이들은 Y2K 시대의 팝과 알앤비 음악을 생생한 현재의 케이팝으로 완벽히 되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상반기 베스트 송에 속한 케이팝은 위의 세 곡뿐이다. 공교롭게도 세 팀 모두 하이브의산하 레이블 소속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twitter @NewJeans_twt, @bts_bighit, @le_sseraf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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