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서 개최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에 약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교통통제부터 인파관리 등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서울시 주관부서와 함께 무대 설치 현황, 비상로 확보 등 행사장 전반을 점검한다. 뿐만 아니라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하며 주변 도로 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행사 당일 통제구간 주변에 입간판과 현수막 374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관리요원 등 630여명을 배치한다.
이 날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된다.
오후 5시엔 RM이 직접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만난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열린다.
이에 서울시는 인파 사고를 우려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귀가 인원이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HY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