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입는 파자마가 쿨한 요즘
집에서만 입지 마세요, 데일리 룩에 양보하세요! 지금 파자마는 집 보다 거리에서 더 빛을 발한다는 사실. 이너 웨어와 아우터 웨어의 경계가 사라진 요즘, 파자마는 그야말로 집 밖으로 입고 나왔을 때 더욱 쿨한 옷차림으로 자리 잡았다. 편함과 멋스러움을 모두 갖춘 파자마 패션, 도대체 어떻게 입어야 쿨한 걸까?
1. 파자마의 근본은 셋업
파자마의 진정한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위아래 셋업으로 갖춰 입는 것이 근본이다. 그러나 집에서 입던 잠옷을 그대로 입고 나온 듯한 후줄근한 느낌은 없애고 멋지게 스타일링하기 위해서는 슈즈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지 하디드는 파자마 슈트의 테이핑 컬러에 맞춰 브라톱을 이너로 입어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슈즈는 여기에 어울리는 슬릭한 앞 코의 부츠로 마무리해 파자마가 외출복으로도 손색 없이 충분히 멋지다는 것을 증명했다.
2. 파자마 팬츠 하나면 어디든 갈 수 있어
평소 입던 옷차림에 슬랙스나 데님 팬츠 대신 파자마 팬츠로 바꿔 입으면 아예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한다. 포멀함의 상징과도 같은 재킷과 편안한 잠옷 바지의 신선한 조합은 의외로 괜찮은 케미를 보여준다는 사실. 카미에 샤리유는 크롭 재킷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코튼 팬츠를 매치해 센스 있는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흔히 입는 슬랙스나 데님 팬츠로 마무리했다면 이렇게 재미있는 룩이 탄생하지는 못했을 것.
3. 힙 아이템, 복서 쇼츠의 등장
속옷을 꽁꽁 숨겨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당당히 드러내는 게 쿨한 패션이 되면서 브리프를 입은 듯한 복서 쇼츠가 힙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미 패피들은 여기저기 복서 쇼츠를 믹스 매치하는데 푹 빠져 있을 정도. 복서 쇼츠는 웨스턴 부츠와 만나 빈티지 스타일로, 레이스 캐미솔과 만나 로맨틱한 무드로 이리저리 바쁘게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
- 프리랜스 에디터
- 차예지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Splash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