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위대하다.
열혈 청년들의 우정부터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4명의 여자들, 그리고 사랑보다 더 깊은 남사친, 여사친의 관계까지 다양한 형태의 우정을 그린 6월의 OTT 신작 시리즈 3.
사냥개들
돈 때문에 절박한 사람들을 등쳐먹는 악랄한 사채업자를 무너뜨리기 위해 2명의 청년 복서와 선한 대부업자가 뭉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냥개들>은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들이 20대로, 유도 선수에서 복싱 선수로 변경되며 원작과는 조금 다르게 설정되었다. 어머니의 빚을 갖기 위해 사채업의 세계로 뛰어든 복싱 유망주 김건우. 건우와 경쟁 관계였지만 결국 함께 일하게 된 홍우는 아픈 사람들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최사장을 만난다. 이들이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김명길에 맞서며 목숨을 거는 시원한 액션이 펼쳐질 예정. 그 과정에서 이 두 명의 청년이 보여주는 우정과 액션 케미는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될 듯.
출연 우도환, 이상이, 허준호, 박성웅
채널 넷플릭스 회차 8부작 공개 6월9일
오, 발레리아
여자 4명의 우정을 다룬 <오, 발레리아>는 스페인판 <섹스 앤 더 시티>라고 칭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작가를 꿈꾸는 발레리아를 중심으로 자유 연애 주의자 롤라, 직업적인 문제로 부모님과 갈등을 겪는 네레아,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카르멘 등 20대 후반 여성들의 우정과 사랑, 일에 대한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많은 공감을 자아낸 작품. 때론 싸우고 떨어져 있는 시간도 있지만 각자 다양한 고민으로 괴로울 때 서로에게 끝없는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우정이란 바로 이런 거지 하는 깨달음을 얻게 한달까. 게다가 스페인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드라마를 보는 내내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은 보는 내내 설렘을 자아내기도 한다. 과연 시즌 3에서는 이들이 또 얼마나 성장했을 지 시리즈에서 확인해볼 것.
출연 디아나 고메스, 실마 로페스, 파울라 말리아
채널 넷플릭스 회차 미정 공개 6월2일
플라토닉
그 누구보다도 친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절교를 선언한 친구. 그렇게 연락을 끊고 살다가 왜 싸웠는지, 그 이유조차 생각나지 않을 만큼 시간이 지난 후 서로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관계가 있지 않나. <플라토닉>은 바로 이런 친구와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대학 시절 친했던 세스와 로즈는 각자의 삶을 살면서 점점 멀어지게 되고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남사친의 이혼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다시 연락을 하게 된다. 그렇게 떨어져 있는 동안 나누지 못했던 오랜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가까워진 이들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다. 그리고 진짜 행복을 잊은 남사친에게 다시금 진정한 행복을 알려주게 된다는 스토리.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현재 4회까지 공개되었다.
출연 로즈 번, 세스 로건, 루크 맥팔레인
채널 애플TV 회차 10부작 공개 5월24일
- 프리랜스 에디터
- 장정진
- 사진
- 넷플릭스, 애플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