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서 한 잔 어때?
요오
최근에 오픈한 요오는 가볍게 들려 한 잔 마시기 좋은 귀여운 이자카야 겸 오뎅 바. 퇴근 후 혼술하는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콘셉트로 바 좌석이 전부일 만큼 작은 공간이지만 그래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동네 사랑방 같은 느낌이다. 마치 일본에 와있는 듯 로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요오의 대표 메뉴는 오뎅과 쿠시카츠.
여기에 하이볼과 일본산 고급 소주, 사케, 와인까지 다양하게 준비한 주류 리스트 덕분에 취향에 따라 마시기 좋다. 점심 시간에는 한정 메뉴로 우동을 판매한다고 하니 별미로 즐겨보아도 좋을 듯. /서울 중구 수표로 22-3 1층
Instagram @yo_o_seoul
올디스 타코
지금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멕시칸 전문점 아닐까? 을지로가 아니라 해외 어딘 가에 있을 법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올디스 타코는 언제 가도 긴 줄이 늘어서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타코에 들어가는 재료는 한우는 기본, 라임과 아보카도를 제외하고 국내산만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한우 업진살을 얇게 올려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올디스 타코와 차돌 양지와 치즈가 듬뿍 들어가 고소하고 찐득한 맛이 일품인 비리아 타코 2종류와 도리토스 과자에 고기와 아보카도 소스와 할라피뇨 등을 더한 메가밤 스낵까지. 시원한 맥주와 함께 여름 밤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메뉴가 또 있을까. /서울 중구 충무로4길 3
Instagram @oldiestaco
코너숍
이름처럼 을지로 인쇄 골목 모퉁이에 자리한 코너숍은 일식을 베이스로 한 퓨전 요리와 하이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바. 리스트에 있는 위스키는 원하면 하이볼로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코너숍만의 센스가 엿보이는 부분. 공간 한 켠에는 디제잉 부스도 있어 힙지로라는 이름에 걸맞는 분위기의 코너숍에서는 1인1주류가 필수인 만큼 술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고등어 봉초밥과 참치 타르타르, 그리고 우니 감태 파스타. 요즘 을지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술집 중 하나라 긴 웨이팅은 필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니 방문 전 꼭 체크하도록 하자.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5 1층
- 프리랜스 에디터
- 장정진
- 사진
- Instagram @oldiestaco @oldiestaco, 코너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