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룩에도 포인트가 되어 줄 미니백. 역시 포기 못해!
여자들 상체만 한 빅 백이 런웨이와 스트리트를 장악하고 있지만, 미니백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스마트 폰과 작은 메이크업 파우치 정도 넣으면 꽉 차는 사이즈지만 그만큼 가볍게 들 수 있는 미니백에 한 번 적응한 당신이라면 그 매력에 쉽게 빠져나올 수 없을 터. 올 봄과 여름에 가볍게 매치 하기 좋은 미니 백을 든 셀럽들의 스타일을 눈여겨보자.
블랙 재킷과 데님 팬츠만으로도 이렇게 스타일리시할 수 있다니! 오리엔탈 무드의 버튼 디테일이 독특한 재킷을 톱으로 연출한 카를라 지놀라. 여기에 비비드한 옐로 컬러의 디올 레이디 미니 백을 포인트로 매치해 느낌 있는 ootd를 선보였다.
도도한 샤넬의 공주님 같은 소피아 로에. 시퀸 장식의 홀터넥 드레스와 리본이 달린 메시 소재 부츠, 양쪽 손목에 낀 볼드한 뱅글까지 모두 디테일이 강한 듯하지만 올 블랙으로 통일해 시크한 무드를 강조했다. 그리고 포인트로 함께 든 실버 컬러의 볼 체인 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니백이 유니크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지만, 작은 사이즈 덕분에 전혀 과하지 않아 믹스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
평소 세련되고 군더더기 없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스타일링은 두아 리파의 시그너처 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리에서 포착된 미니백을 활용한 패션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커팅과 지퍼 장식이 독특한 화이트 재킷에 날렵한 블랙 스텔레토 부츠로 하의 실종 룩을 연출한 두아 리파. 파이톤 소재의 그린 컬러 미니백을 포인트로 매치해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는 유니크한 룩 완성!
벨라 하디드는 섹시한 보디 라인이 드러나는 레이스 드레스와 실버 스트랩 힐에 오버 사이즈 레더 재킷을 믹스 매치해 특유의 빈티지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레터링 디테일이 펑키한 마이크로 미니백을 가볍게 들어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했다.
샤넬의 앰버서더답게 반항아적인 이미지 속 숨겨진 소녀스러움이 매력인 릴리 로즈 뎁. 샤넬의 하늘색 크롭 톱과 스커트 셋업 위로 돋보이는 블랙 미니 체인 백을 손목에 살짝 감아 연출했다. 함께 매치한 체인 벨트와 메리 제인 힐까지 컬러 매치가 조화롭다.
@leandramcohen
언제나 소녀 같은 린드라 메딘의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사랑스러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올 블랙 룩이지만, 스트레이트한 실루엣의 원피스에 활동성을 더한 바이커 쇼츠를 매치하고 롱부츠를 신었다. 그리고 그녀의 스타일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컬러 포인트! 커다란 라탄 백과 함께 오렌지 컬러의 새틴 소재 미니 백을 레이어드해 린드라 메딘다운 룩을 연출했다.
이번 시즌 빼놓을 수 없는 올 데님 룩을 입은 미나 하치. 크롭 데님 재킷 위로 반팔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데님 팬츠와 데님 소재 슈즈를 신어 트렌디한 스트릿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샤넬의 베이비 핑크 컬러 미니 박스 백을 포인트로 매치해 눈길을 끈다. 보물 상자 같은 독특한 모양의 미니백이 사랑스러움 그 자체! 그리고 플라워 코사쥬와 실버 메탈 소재 주얼리까지 포인트 요소들을 적절히 믹스해 영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프리랜서 에디터
- 노해나
- 사진
- Splash News,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