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건과 셔츠를 새롭게 입는 방법, ‘거꾸로 입기’

황기애

옷장 속 가디건, 셔츠로도 트렌디한 오픈 백 패션이 가능하다고? 정답은 거꾸로 입기.

SNS속 무수한 팔로워들을 지닌 패션 피플들의 등이 훤히 보이는 오픈 백 패션이 은근 부러웠던 당신이라면? 비싼 명품이나 지금 가장 핫하다는 트렌디한 옷이 아니더라도 느낌 있게 등을 보여줄 방도가 여기 있다. 가디건 혹은 셔츠를 거꾸로 입는 것! 뒤로 돌려 입은 채 과감하게 혹은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만 단추를 풀어주면 된다. 부러 꾸민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 또한 챙길 수 있으니 실생활에서 시도해 봐도 좋을 아이디어다.

평범한 가디건의 변화

@jeanne_andreaa

@jeanne_andreaa

@jeanne_andreaa

@mariellehaon

청키한 텍스쳐의 크롭 가디건을 청바지와 매치하면 프렌치 스타일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디건의 여밈 부분에 디테일이 들어가거나 컬러풀한 버튼으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이 완성된다. 이때 단추를 다 잠그기 보단 과감하게 오픈해 보자. 여느 다른 오픈 백 디자인의 옷보다 휠씬 더 자연스럽고 부담 없이 등을 노출할 수 있을 테니!

@lunaisabellaa

@lunaisabellaa

앞에서 보았을 때는 그저 오버사이즈의 스웨터를 입은 것 같지만 실은 깊게 파인 브이넥 네크리스 가디건을 뒤로 입었다.

@mariellehaon

@mariellehaon

굳이 등을 노출하는 깊은 네크라인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라운드 네크라인의 가디건을 단추를 다 잠근 채 입어도 좋다. 앞 부분은 미니멀하게, 뒤는 단추의 디테일로 다채롭게!

자꾸만 눈이 가는 카디건 패션

셔츠의 색다른 변신

@vainandglorioussociety

가디건을 거꾸로 입었을 때 보다 좀 더 트렌디하고 섹시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셔츠. 가장 일반적인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를 과감하게 풀어헤치고 거꾸로 입었다. 목걸이의 펜던트조차 앞이 아닌 등 뒤로 매치한 센스가 돋보인다.

@mariellehaon

하트 패턴의 화이트 셔츠를 허리까지 오픈하고 빈티지한 맘진을 매치했다. 등을 시원하게 드러냈을 때는 헤어 스타일의 매칭도 중요한데 시원하게 올림머리를 하거나 이처럼 셔츠의 패턴과 매칭된 헤어 액세서리를 써 포니테일을 하면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ellabeentjes

오픈 백에서 더 나아가 양쪽 어깨를 훤히 드러내는 오픈 숄더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과다한 노출이 걱정이라면 끈이 달린 브라 톱과 함께 스타일링해볼 것. 스타일은 챙기고 부담은 덜 수 있다.

여름 셔츠 제대로 즐기기

카디건의 맛

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사진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