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영감 쌓기 : 봄 기운 들이마시기.
확실히 SNS를 멀리 해야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소위 ‘현생’을 살 수 있는 건 맞다. 하지만 진짜로 SNS가 인생의 낭비일까? 뭐든 순기능이 있는 법. SNS는 예술가들에게는 창의성을 보여주는 창구가 되고 보는 이들에게는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보물선이 되기도 한다. 매주 토요일, 지친 일상 속에서 다각도로 영감을 쌓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주의 주제는 봄. 온 세상이 따듯함으로 물드는 지금, 당신의 예술적 감각을 일깨워 줄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패션의 완성은 양말
린드라 메딘 코헨의 양말 패션은 샌들 별로, 소재 별로 믹스매치하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봄 나들이 스타일링에 좋은 포인트가 된다.
이거 진짜 꽃이야
기분에 따라 혹은 날씨에 따라 매일 그 날에 맞는 꽃을 꽂아 각기 다른 무드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방. 안스리움 꽃에서 받은 영감으로 가득 찬 로에베의 2023 S/S 컬렉션이 연상된다. 가방에서 무심코 꽃을 뽑아 파트너에게 선물하는 그림을 상상해보라. 로맨틱, 성공적!
내 눈물 모아
울면 울수록 좋다? 눈물로 화분에 물을 준다는 재미있는 ‘서스테이너블’ 콘셉트의 헤드 피스. 손 끝에서 떨어지는 물로 화분에 물을 주는 콘셉트도 재치있다. 4월 5일, 식목일에 더 없이 어울릴 법 하다.
내 손 끝의 꽃
네일 아티스트 비비안의 기괴하고도 아름다운 네일 아트들.
사랑이 가득한 신발
실제가 아닌, 콘셉트 슈즈 디자인을 만드는 아티스트의 작업물. 따듯한 날씨, 만개한 꽃, 사랑을 속삭이는 커플로 넘쳐나는 봄의 길거리와 어울리는 귀여운 샌들이다.
- 디지털 에디터
- 장진영
- 사진
- Instagram, Courtesy of Loe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