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이 온다!
1. 퀸 메이커
퀸 메이커는 대기업 전략 기획실 실장 출신의 황도희가 노동 인권 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치 드라마. 약자의 편에서 정의를 추구하는 인권 변호사 오경숙은 문소리가, 냉철한 전략가 황도희는 김희애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국가대표 연기 천재 둘이 뭉쳤다는 사실 만으로도 꼭 봐야만 하지 않을까.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카리스마와 단 한 명의 승자가 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전략들이 선거판을 장악하며 흥미로운 정치쇼가 펼쳐질 예정. 치밀한 전략과 수 싸움으로 반전의 재미를 거듭할 퀸 메이커는 4월14일 공개된다.
출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채널 넷플릭스 회차 12부작
2. 종이달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종이달은 남편의 무관심 속에서 지루한 일상을 살던 전업주부유이화가 저축은행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VIP 고객의 돈을 빼돌리게 되고 결국 되돌릴 수 없는 파국에 이르는 위태로운 모습의 유이화 역을 연기한 김서형은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열연을 펼쳤다. 점점 대담해지는 횡령으로 만든 가짜 행복을 이화는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칸 드라마 페스티벌 공식 초청 소식이 알려지며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는 중. 종이달은 4월10일 첫 공개된다.
출연 김서형, 유선, 서영희
채널 Genie TV, TVING 회차 10부작
3. 방과 후 전쟁 활동
수능을 132일 남긴 어느 날, 전세계에 다양한 크기의 보라색 물체가 인간을 공격하게 된다. 비상 상황에서 정부는 입시 가산점을 빌미로 학생들을 학도병으로 만들고 펜 대신 총을 들고 싸우게 된다. 절망적인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인생의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고민과 성장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단순히 SF 스릴러가 아닌, 한국 군대의 실상이나 대입에 열 올리는 현실을 풍자하기도.
극 중 인물 역시 원작과 비슷한 느낌이 많아 원작 팬이었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다만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청불 등급을 받아 정작 미성년자는 볼 수 없다는 게 함정. 총 2부로 나눠서 공개되는 방과 후 전쟁 활동은 3월31일 첫 공개된다.
출연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 권은빈, 문상민
채널 TVING 회차 10부작
- 프리랜스 에디터
- 장정진
- 사진
- 넷플릭스, KT스튜디오 지니, Instagram @tiving.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