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식으로 얼굴을 꾸미는 GEN Z. 색다른 메이크업을 즐기는 GEN Z 5명이 뷰티 팁을 공개했다.
#디카 감성 메이크업
“디지털 카메라의 플래시를 터뜨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요. 파우더를 꼼꼼히 얹어 피부를 보송하게 연출해야 사진에 매끄럽고 완벽한 피부로 나옵니다. 딥 블루나 퍼플 아이섀도에 화려한 인조 속눈썹으로 눈을 스모키하게 만들고, 골드&바이올렛 글로시 립을 연출하면 플래시를 터뜨려도 이목구비가 살아 있죠. 제일 중요한 건 완벽하게 색을 뺀 블리치드 브로예요. 그 시절 그 감성의 사진 속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요소니까요!” – 모 델 안지우
#별빛 내린 메이크업
“눈두덩에 살이 많은 홑꺼풀 눈이라, 작은 입자의 펄을 눈두덩 전체에 얹으면 부어 보일 수 있어요. 대신 큰 피그먼트의 글리터를 콕콕 찍어주면 부어 보이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포인트가 되죠. 힘을 주고 싶은 날에는 네일 아트용 젬스톤을 눈가 주변에 붙여 별빛을 끼얹은 듯 반짝임을 극대화하기도 한답니다. 속눈썹까지 강조하면 인위적이고 과해 보일 수 있어, 뷰러도 사용하지 않고 내추럴한 속눈썹을 연출해 아이 메이크업의 균형을 맞춥니다.” – 맥 컨슈머 마케팅팀 곽지헌
#오색찬란 메이크업
“그윽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은 날에는 일반적인 브라운이나 블랙 계열의 음영 섀도보다는 라이트 그린, 카키 컬러를 활용하죠.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눈매를 연출할 수 있거든요. 눈부신 햇빛 아래에서 한낮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는 쿨톤의 연보라 섀도와 블러셔를 사용해 얼굴 톤을 화사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편이에요. 봄이 다가오는 만큼 신선한 옐로 컬러를 메이크업에 활용해보고 싶어요. 네온 노란색이 가득 섞인 오렌지 블러셔를 눈여겨보고 있죠.” – 뷰티 패션 크리에이터 성지영
#립 마니아 메이크업
“다른 메이크업 아이템은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립 제품은 항상 서너 개씩 지니고 다녀요. 입술뿐 아니라 볼, 콧대, 눈두덩에도 바를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죠. 제 메이크업 꿀 팁인데, 톤다운된 로즈 누드 컬러 립스틱은 셰이딩 아이템으로도 쓸 수 있어요. 로즈 누드 립스틱은 실제 셰이딩 제품보다 붉은 기가 강조되기 때문에 오히려 자연스럽고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 댄서 겸 DJ 메이시
#계절 타는 메이크업
“계절과 날씨를 충분히 고려한 룩을 즐겨 연출합니다. 겨울에는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한 베이스에 속눈썹이 뭉칠 정도로 진한 마스카라, 짙은 자주색 립스틱으로 그로테스크한 룩을 즐겼습니다. 봄여름에는 오히려 잡티를 드러내고 주근깨를 덧그린 베이스를 연출하죠. 여기에 옥색 아이섀도까지 연출하면 청량한 봄여름의 기운을 표현할 수 있어요.” – 누데이크 오브제 디자이너 남지수
- 뷰티 에디터
- 김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