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가장 옷을 잘 입는 뮤지션, 해리 스타일스의 데이트 패션.
작년 말 10살 연상의 올리비아 와일드와의 2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은 해리 스타일스는 최근 8년전 짝사랑 상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연애를 시작했다. 젠더리스 패션의 아이콘이자 늘 무대 위에서 세상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타나는 그는 현실 연애에서는 어떻게 입을까? 비비드한 컬러의 반짝이 의상 대신 빈티지한 무드의 캐주얼 의상에 해리 스타일스 특유의 귀염뽀짝한 엣지가 더해진 그의 사복 패션을 감상하시라.
스트라이프 셔츠 위에 양떼 패턴의 니트 베스트와 복고 스타일의 스트라이프 수트 팬츠로 패셔너블한 젠틀맨 룩을 선보인 해리 스타일스. 핑크 슈즈로 페미닌한 터치를 더했다.
다른 이들이 입었다면 후줄근해 보일 법한 화이트 티셔츠에 트랙 쇼츠 패션을 살린 건 바로 할머니가 떠 줬을 법한 샛 노란색 니트 버킷 햇과 살짝 컬러가 들어간 빈티지 스타일의 사각 프레임 선글라스.
심플한 것이 최선이다! 선명한 주황빛 스웨터 하나에 청 나팔바지를 입은 해리 스타일스. 기본 스타일링 조합에 살짝 롤 업한 소매나 레더 벨트 등의 사소한 디테일이 스타일리시함을 더한다.
빈티지를 사랑하는 보이, 해리 스타일스가 애정하는 플레어 진과 화이트 티셔츠, 그 위에 구찌의 브라운 재킷과 청 베레모를 써 소년미를 뽐냈다.
그린 컬러의 봄버 재킷, 살짝 나팔 스타일의 브라운 코듀로이 팬츠, 여기에 구찌의 재키 백까지. 70년대 보헤미언 스타일을 재현한 해리 스타일스.
작년 가을, 연인이었던 올리비아 와일드와의 데이트 룩. 그린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와 네이버 팬츠, 그리고 백 프린트가 들어간 네이비 스트링 재킷을 입은 모습이 영락없는 남친 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젠더리스 패션의 아이콘 답게 데이트를 할 때도 여자친구의 옷장에서 꺼내 입었을 법한 여성스러운 크로쉐 니트 가디건을 걸쳤다.
토끼가 그려진 화이트 톱과 쇼츠, 그리고 흰 양말과 운동화의 조화. 핑크색 플라워 패턴의 에코백을 든 이런 귀여운 운동복 패션이 어울리는 남친이라면 언제든 짐으로 달려갈 듯!
- 프리랜서 에디터
- 황기애
- 사진
-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