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결혼 시즌, 참고할 만한 남자들의 다양한 하객 룩.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들려오는 지인들의 결혼 소식. 여자들만 하객 룩으로 뭘 입고 가야 할 지 고민하는 건 아니다. 남자들은 수트만이 정답일까? 어느 정도 격식은 갖추면서 좀 더 편안하고 위트 있는 요즘식 남자들의 하객 룩을 모아봤다. 더 이상 옷장 앞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활용해도 실패 없을 스타일리시한 하객 룩을 감상해보자.
스타일리시한 하객 룩
하객 룩은 꼭 뻔한 수트만이 정답일까? 깔끔하면서도 트렌디한 하객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고급스러운 무드의 블랙 레더 재킷을 추천한다. 하지만 레더 재킷이 다소 거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은 최대한 간결하고 깔끔한 게 좋다. 이때 조엘레 오솔라처럼 얇은 실루엣의 블랙 타이를 꼭 매치해 포멀한 느낌을 가미하는 것도 잊지 말자.
믹스 매치 하객 룩
정석의 수트가 부담스러운 이들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볼 것. 화이트 셔츠와 블랙 팬츠, 타이 룩에 후드 아우터를 믹스 매치해 쿨한 무드를 가미했다. 갖춰 입었지만 힙한 느낌을 더해 요즘 MZ식 하객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기본 중의 기본, 블랙 수트
하객 룩의 정석, 블랙 수트는 절대 실패할 확률이 없는 결혼식 단골 패션. 남자라면 옷장에 기본 블랙 수트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터. 가장 기본이지만 멋스러운 하객 룩으로 블랙 수트만큼 완벽한 아이템도 없다. 에반 모크처럼 화이트 셔츠 그리고 체형에 잘 맞는 클래식한 블랙 수트 하나면 결혼식 뿐 아니라 격식 있는 자리는 어디라도 활용 가능하다.
밝은 컬러 수트 + 스니커즈 조합
S/S 무드에 맞춰 블랙보다는 밝은 그레이 톤으로 화사함을 더해보자. 여기에 정장 로퍼 대신 스니커즈를 매치해 편하면서도 위트 있는 룩을 연출해 볼 것을 추천한다.
하객 룩 = 나들이 룩
딱딱한 수트 대신 편안한 스타일로 결혼식 장에 참석하고 싶다면, 모리츠 하우의 룩은 어떨까. 와이셔츠 대신 폴로 셔츠와 체크 재킷 그리고 비슷한 브라운 톤의 팬츠로 캐주얼한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단 슈즈는 스니커즈 대신 로퍼나 앵클 부츠 등을 신어 포멀함을 가미하는 것이 포인트! 하객 룩 뿐만 아니라 결혼식 이후, 주말 나들이 룩으로도 전혀 손색 없다.
- 디지털 에디터
- 정혜미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