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행 발판 될까?
‘한국 농구의 희망’으로 불리는 여준석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 NCAA를 대표하는 농구 명문 곤자가대학교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인 선수가 NCAA 무대에 진출하는 건 지난 2019년 이현중이 스테픈 커리의 모교 데이비슨대에 입학한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봄학기부터 수업을 듣는 여준석은 선수단 훈련에는 곧장 합류하지만, NCAA 경기에는 2학년이 되는 다음 시즌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WC(West Coast) 콘퍼런스 소속인 곤자가대는 2022-2023시즌 16승 3패를 달리며 이번 시즌 전국 랭킹 6위에 오르기도 했고, 최근 10년간 80~90%의 승률을 기록한 NCAA의 강호다.
여준석은 용산고 재학 시절부터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주목을 받은 유망주로, 203㎝의 건장한 체격에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서 역대 최고의 운동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곤자가대 합류에 대해 “내게 정말 큰 기회”라며 “곤자가대의 식구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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