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는 작지만 존재감은 최강, 반짝반짝 보석 같은 백들.
크리스마스엔 뭐니뭐니 해도 반짝이는 게 최고. 설레는 마음 따라 어딘지 모르게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작지만 효과는 백 점인 글리터링 백을 활용해 보자. 이미 패션계는 이 작고 반짝이는 것들에게 한껏 마음을 뺏겨버렸다.
레오니 한느
영국에서 활동 중인 패션 인플루언서, 레오니 한느 정도면 글리터 매니아로 인정해도 될 듯. 12월, 파티가 일상인 그녀에게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 바로 글리터 백. 발렌티노, 샤넬, 펜디 등의 파티 백을 담은 여행 가방은 파티 퀸이 가는 곳은 어디든 따라 간다. 반짝임은 원래 어둠에서 더욱 빛나는 법. 블랙 스타일링에 화이트 크리스털 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을 주로 선보이는데, 매트한 올 블랙보다는 시퀸 스커트나 실버 메탈 장식이 들어간 팬츠 혹은 재킷과 함께 매치해 백과의 은근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그녀만의 노하우.
시어 마리
인플루언서이자 수영복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시어 마리 또한 ‘한’ 글리터한다. 시퀸 수트나 깃털 장식의 드레스 같은 화려한 룩을 즐기는 그녀에겐 그 보다 더 눈부신 글리터 백이 제격.
두아 리파
패셔니스타 두아 리파의 글리터 백은? 결혼식 하객 룩으로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와 장갑과 맞춰 들기. 부츠 홀릭답게 메탈 부츠도 잊지 않았다.
패션 하우스들이 연말 파티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백들도 놓치지 말 것.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미니 백들의 글리터 버전들은 크리스털, 메탈 시퀸 등을 활용해 보석같은 반짝임을 선사한다. LBD나 화려한 파티 드레스에 어울리는 건 물론이고 트렌디한 Y2K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 혹은 진과 크롭 톱과의 캐주얼한 아이템들과 매치한다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타일리시함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파티 룩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룩에도 엣지를 더해 줄 글리터 백. 이러니 연말이면 반짝이는 작은 백을 찾지 않을 수 없다.
- 프리랜서 에디터
- 황기애
- 사진
- Courtesy of Balenciaga, Chanel, Fendi, Prada, Valentino,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