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의 끝판왕, 퍼 트리밍 아우터!

정혜미

뚝 떨어진 기온, 퍼 코트가 지겹다면? 때론 섹시하면서도, 때론 레트로 감성의 퍼 트리밍 아우터로 시선을 돌려보자.

평범한 스타일을 거부하는 사람이라면 주목! 퍼 코트 대신 시선 강탈하는 퍼 트리밍의 아우터가 대세다.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또 스타일리시해 요즘 셀럽들의 룩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어떻게 스타일링 하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의 룩을 연출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자체로도 유니크해 스타일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어딘가 모르게 섹시하면서도 힙한 퍼 트리밍 아우터를 패션 피플들은 어떻게 소화했을까?

Y2K 감성 가득한 아우터

@irisloveunicorns

@kyliejenner

@annawinck

카일리 제너는 퍼 트리밍의 벌키한 아우터에 와이드한 실루엣의 팬츠를 매치해 Y2K 감성을 제대로 살렸다. 이때 그녀처럼 헤어 밴드와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면 훨씬 트렌디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이네스 실바 역시 패치 워크된 데님에 긴 퍼 트리밍의 아우터와 90년대 감성의 액세서리들로 Y2K 룩을 시도했다. 90년대의 노스탤지어를 안겨주는 데님 소재가 퍼 트리밍과 더해져 왠지 섹시하고 쿨해 보인다. 이처럼 같은 퍼가 더해져도 어떤 소재와 매치되었냐에 따라 색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안나 윙크는 화려한 패턴의 패딩에 퍼 트리밍 아우터와 데님 팬츠로 스트리트 룩의 정수를 선보였다. 헴 라인에 가미된 퍼 덕분에 레트로한 감성과 더불어 스타일이 더욱 드라마틱해보인다.

컬러 포인트로 다양한 무드를!

@jessie_bush

@poppyalmond

@linmick

다양한 스타일의 변주가 가능해 더욱 매력적인 퍼 트리밍 아우터. 컬러가 더해진다면, 한층 더 풍부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그린 컬러에 동글 동글한 퍼 아우터로 스타일에 확실한 포인트를 준 제시 부시. 여성스러우면서도 인형처럼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데일리 룩을 선보였다. 파피 아몬드의 스타일링 센스는 아우터의 선택에서 드러났다. 평소 밝고 화려한 컬러를 즐겨 입는데, 컬러 퍼 트리밍이 포인트가 되어 시선을 사로잡은 것. 그녀처럼 소녀 감성이 물씬 풍기는 플라워 패턴의 스타킹을 매치해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해봐도 좋다. 혹 스타일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린제이 볼코브닉의 룩을 참고해보자. 캐주얼한 후드와 데님 팬츠를 매치해 시도하기 쉬운 데일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겨울, 패션 피플들이 너나 없이 애정을 드러내는 퍼 트리밍 아우터로 스타일링 지수를 ‘업’ 시켜보자!

포근해 보이는 엠마 코린의 퍼 베스트 룩

다들 시어링 코트 장만했나요?

에디터
정혜미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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