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구찌가 이태원에서 일어난 대규모 압사 참사 여파로 경복궁에서 열기로 한 패션쇼를 취소하기로 했다.
“문화재청과 논의 하에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예정되어 있던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것.
이어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의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의 국가 애도 기간에 그 뜻을 같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예정대로라면 1일 오후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었던 구찌.
이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카스텔 델 몬테’에서 공개한 바 있으며, 천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의 취지를 살리고자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궁궐인 경복궁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참사에 행사 진행을 전면 취소, 애도의 뜻을 밝혔다.
구찌의 공식 SNS에는 이번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유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유감을 표하는 글을 올리며 추모했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 역시 같은 글을 리포스트 하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이 밖에도 디올 역시 공식 계정에 이번 참사에 대한 추모글을 올리는가 하면 패션, 유통계 또한 관련 행사들을 전면 취소하며 국가 애도 기간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instagram @guc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