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노랗게 물들었네
어느덧 완연한 가을! 셀럽들의 옷차림 역시 빨갛고 노랗게 물든 가을 컬러를 입었다. 이 계절에 유독 빛을 발하는 컬러 팔레트는 과연 무엇?
Bella Hadid
여름부터 이어진 고프 코어 룩의 트렌드를 FW 시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방법은 좀 더 깊이감 있는 진한 가을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다. 버건디 컬러의 윈드브레이커 톱과 스웨이드 소재의 스커트로 이질감 없이 완벽한 컬러 스타일링을 선보인 벨라 하디드의 룩을 참고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Kalie Kloss
가을은 곧 스웨이드의 계절! 특유의 매트한 소재감과 텍스처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한껏 살려주는데, 칼리 클로스처럼 밝은 머스터드 컬러를 선택해 아우터 대신 미니 드레스로 활용한다면 좀 더 가볍고 웨어러블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녀처럼 싸이하이 부츠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Camille Charriere
시어한 소재의 크롭 톱과 미니스커트를 입었음에도 카미유의 룩이 요즘 계절과 찰떡처럼 보이는 이유는 레더 소재의 아우터와 부츠를 적절하게 매치했기 때문. 이렇듯 적재적소의 아이템과 함께라면 채도 높은 라이트 그린도 충분히 가을 컬러가 될 수 있다. 빈티지한 백과 선글라스의 조합 역시 완벽!
Susie Bubble
마냥 사랑스러운 옷차림보다는 적당히 터프한 요소를 살리는 쪽이 훨씬 위트 있어 보이는 요즘, 무게감 있는 레더 재킷은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블랙 컬러의 아우터는 어디에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일 수도 있다. 그럴 땐 수지 버블처럼 브라운 컬러에 눈을 돌려볼 것. 클래식함과 트렌디함의 비율을 적절히 조율해 줄 것이다.
Gigi Hadid
보통 점프 슈트는 데님 소재로 주로 활용하기 마련이지만 지지 하디드처럼 컬러 포인트로 방향을 틀면 생각지 못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매력적인 바이올렛 컬러의 점프 슈트에 베이지 컬러 스니커즈로 멋스러운 룩을 보여준 그녀. 워크웨어인 만큼 보잉 선글라스와 빅 사이즈 토트백으로 분위기를 더한 것도 참고할 만하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instagram,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