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 – 피노 컬렉션

전여울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아트 현장 소식!

이곳은 작년 개관해 프랑스 미술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파리 ‘피노 컬렉션 – 부르스 드 코메르스’ 미술관 현장입니다. 구찌의 모기업인 ‘케링’ 그룹을 설립한 사업가이자 슈퍼 컬렉터 프랑수아 피노의 소장품 1만점 이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제1회 아트 바젤 파리+가 열리는 동안, 피노 컬렉션에서는 특별한 그룹전 <Une seconde d’éternité>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영원한 초’라는 뜻의 타이틀에서 알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시간’을 주제로 총 15명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래리 벨, 마르셀 브로타에스 등 전시에 참여한 여러 작가 중 특히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새하얀 전시장을 알록달록한 풍선, 피아노 등으로 장식한 필립 파레노. “전선이 뽑혀 있는데 불은 켜져 있고, 물은 없는데 물고기가 헤엄치고, 피아노를 치는 사람은 없는데 피아노는 연주되죠. 너무나 ‘필립스러운’ 전시였어요.” 이번 전시장을 찾은 ‘글래드스톤 서울’ 조소영 매니저는 말합니다.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 – 프티 팔레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 – 방돔 광장

에디터
전여울
영상
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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