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아트 현장 소식!
지금 파리 퐁피두센터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화가 앨리스 닐(Alice Neel)의 회고전 <Alice Neel: An Engaged Eye>가 한창입니다. 미국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섬세하게 묘사한 초상화로 명성을 알린 앨리스 닐의 회화 및 드로잉 총 75점을 소개하는 전시죠. 1920년대 후반 쿠바에서 그린 초기작부터 1984년 그녀가 생을 마감하기 직전 완성한 작품까지 망라한 가운데, 수많은 파리지앵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타이틀에서 유추할 수 있듯 ‘페미니즘의 아이콘’으로서의 앨리스 닐을 조명합니다. 한편 로버트 메이플소프가 촬영한 닐의 초상 사진, 공산주의 연루 혐의로 닐이 FBI 조사를 받은 사실에서 영감을 얻은 제니 홀저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더욱 놓칠 수 없겠죠? 그럼 지금 바로 앨리스 닐의 세계로, 여러분도 함께하시죠.
- 에디터
- 전여울
- 영상
- 조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