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시, 부산국제영화제!

노경언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개최된다.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어제 4일 저녁, 남포동 BIFF에서 전야제를 가졌고, 오늘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통해 본격 시작을 알린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먼저 영화 ‘브로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비롯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양조위, 배우 강동원과 이영애, 한지민, 하정우 등 내로라하는 영화계 인물들이 직접 부산을 찾는다는 것.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영화 지원 프로그램과 오픈 토크 등 부대행사 역시 눈 여겨 볼만 하다. 일례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OTT 시리즈를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이 지난해 3편에서 올해 9편으로 상영작 수를 확대하고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프리미어’ 섹션이 신설돼 한국영화 신작을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아시아영화 지원 프로그램인,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아시아영화펀드, 플랫폼부산도 전면 재개되어 아시아영화의 제작, 인재양성, 비니지스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부산 곳곳에도 영화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최대한 더 많은 시민과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 비프’와 ‘동네방네 비프’를 확대한 것. 커뮤니티 비프는 마을 주민이 직접 제작하는 마을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로 부산의 랜드마크와 관광명소에 스크린을 세워 배우와 작품에 대한 친숙함을 극대화 시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부터 14일까지 10일간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구 좌동,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못 참지

부산국제영화제로 달아오른 10월의 부산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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