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배우 최초
배우 이유미가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 게스트상을 수상했다.
한국 시간 5일 오전, 미국 LA 마이트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한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테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
이날 시상식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유미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 게스트상을 수상했다. 게스트상은 시리즈 속 특정 에피소드에서 주요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그녀가 영광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것.
이로써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를 통해 에미상 수상에 성공했다. 그녀의 수상으로 본 시상식 격인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이 상을 탈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 뿐만 아니라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등 무려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은 오는 12일(한국시간 13일 오전) 펼처질 프라임타임 에미상에도 7개 부문 후보에 명함을 내민 상태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에는 이정재가,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오영수와 박해수가 나란히 노미네이트됐다. 정호연 역시 여우조연상 후보에,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7월 ‘오징어 게임’은 제 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을 통틀어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로 뽑혔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