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이주얼리 이야기] 다이아몬드 용어 사전, 커팅편

김현지

반클리프 아펠이 들려주는 다이아몬드 이야기.

1922년경의 반클리프 아펠 카탈로그.

페어컷, 라운드컷, 에메랄드컷, 아셔컷, 마퀴즈컷, 쿠션컷, 바게트컷, 하트컷 다이아몬드∙∙∙. 수수께끼 같은 수식어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 무려 1906년부터 다이아몬를 향한 열정을 꽃피운 반클리프 아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반클리프 아펠의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의 레전드 오브 다이아몬드 컬렉션.

쿠션컷 다이아몬드.

에메랄드컷 다이아몬드.

페어컷 다이아몬드.

마르퀴즈컷 다이아몬드.

컬러, 투명도, 커팅, 캐럿을 의미하는 ‘4C’는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전세계적인 기준이다. 그 중 ‘컷(Cut)’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연마 방식을 뜻한다. 대표적인 형태로는 브릴리언트, 오발, 마퀴즈, 페어, 하트, 에메랄드, 프린세스, 쿠션 커팅이 있다. 하나의 다이아몬드를 다듬는 방식이 이토록 다양한 이유는 컷에 따라 그 반짝임과 생동감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라운드컷: 다이아몬드의 가장 대표적인 커팅.

쿠션컷: 라운드와 스퀘어를 합친 듯한 커팅.

에메랄드컷: 유색석 에메랄드의 일반적인 커팅법. 

페어컷: 물방울 모양을 닮은 커팅.

마르퀴즈컷: 보트 모양을 한 커팅.

오벌컷: 타원 형태의 커팅.

하트컷: 좌우대칭이 완벽한 하트 모양 커팅.

프린세스컷: 정사각형의 클래식한 커팅.

바게트컷: 긴 직사각형으로 이루어진 커팅.

레전드 오브 다이아몬드

아뚜르 미스테리유 네크리스의 센터 다이아몬드 세팅 작업.

앙트르락 미스테리유 브레이슬릿의 센터 다이아몬드 세팅 작업.

띠사쥬 미스터리유 링의 최종 패드 폴리싱 작업.

반클리프 아펠의 ‘레전드 오브 다이아몬드’는 그 어떤 테마보다 다이아몬드의 진귀함을 잘 드러낸다. 테마의 시작은 2018년, 아프리카 레소토 광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려 910 캐럿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한 메종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원석 추출부터 하이 주얼리 컬렉션 제작에 이르는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25개의 미스터리 세팅 주얼리 컬렉션

아뚜르 미스테리유 네크리스.

아뚜르 미스테리유 네크리스.

셰브롱 미스테리유 이어링.

꼴르레뜨 미스테리유즈 링.

에코 미스테리유 링.

앙트르락 미스테리유 브레이슬릿.

레전드 오브 다이아몬드의 첫 번째 챕터는 ‘25개의 미스터리 세팅 주얼리’ 컬렉션으로 다이아몬드와 함께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를 조합해 경쾌함과 생동감을 선사한다.

패션 에디터
김현지
사진
Van Cleef & Arp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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