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가 보여준 최고의 테니스 룩들. 이렇게 입으면 실력도 세레나처럼?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어요.’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가 은퇴를 시사했다. 올 9월 US오픈이 그녀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그녀는 선수 생활 동안 자신의 경기복을 직접 고르기로 유명할 정도로 패션 감각도 좋았다. 멧 갈라에 참석하고,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버질 아블로가 경기복을 만들어주고, 그가 세상을 떠난 직후의 오프 화이트 쇼에 서는 등 그녀는 테니스 계의 신인 동시에 패션 계의 인플루언서이기도 했다.
보수적이고 엄격한 복장 규정에 도전해 온 세레나 윌리엄스. 테니스 실력만큼이나 ‘튀었던’ 그녀의 룩들을 살펴보자. 그녀의 룩에서 영감 받고 쇼핑한 테린이들, 아마 실력도 세레나만큼이나 늘지도?
화이트 세레나
흰색 옷을 입어야만 하는 윔블던 경기에서도, 그녀는 규정을 지키는 동시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성을 드러냈다. 그것은 아대나 이너 팬츠로 포인트를 주는 것! 무시무시한 경기력과 그렇지 못한 귀여운 ‘깔맞춤 포인트’ 한 스푼은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룩에 재미를 불어넣는다.
블랙 세레나
어두운 컬러의 경기복을 선택할 때에도 세레나는 밝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2012년 올림픽에서는 미국 국기를 떠올리게 하는 네이비, 레드, 화이트 컬러 조합의 센스 넘치는 경기복을 선택했다. 화이트 룩이 그녀의 환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듯 보였다면, 블랙 룩은 여전사를 연상시킨다.
컬러풀 세레나
분홍, 파랑, 노랑, 빨강, 보라, 오렌지, 민트색까지 그녀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컬러. 그녀가 테니스를 치는 동안, 원색부터 파스텔까지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는 이제껏 없었다.
- 디지털 에디터
- 장진영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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