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화, 워터밤 물총 테러에 분노

노경언

“내 눈 공격한 사람 얼굴 봤다. 길에서 만나지 말자”

(여자) 아이들 슈화가 ‘워터밤’ 물총 테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슈화는 지난 26일 브이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워터밤’ 물총 테러를 언급했다. 그녀는 “저 방금 ‘워터밤’ 하고 왔는데 이렇게 하는 것인 줄 몰랐다”며 “누가 그렇게 막 하냐”고 당혹스러웠던 경험을 내비쳤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팀을 이뤄 서로 물총 싸움을 하며 공연이 진행되는 ‘워터밤’은 본래 규칙 상 서로에게 물총을 겨누며 공격하는 게 맞지만 일부 관객이 선을 넘어 공연하는 아티스트의 눈이나 다른 신체 부위를 집중 공격해 곤란하게 만들어 종종 문제가 되고 있다.

슈화 역시 눈에 집중된 공격으로 “물을 피하다가 눈을 떴는데 앞이 보이지 않았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적당히 살살해야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공연 도중 멤버 소연은 “다른 곳 다 괜찮은데 눈에만 쏘지 말자. 우리는 여러분을 보고 싶다”고 일부 팬들의 만행을 자중시키기도.

슈화는 “나 쏘는 사람들 다 봤다. 길에서 만나지 말자”고 진지하게 경고했고, “다음에 이런 공연 있으면 우산 들고 간다”며 에둘러 표현했지만 매너 없는 공연 관람 의식을 따끔히 비판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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