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4년 만에 한국 온다

‘배드 가이’ 직접 듣게 되나요

빌리 아일리시가 4년 만에 내한한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오는 8월 15일, 2년 만에 공연을 재개하면서 빌리 아일리시가 26번째 주인공이 된 것.

그녀의 내한공연은 지난 2018년 8월 15일 이후 꼭 4년 만이다. 당시 2000석 규모의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선보였던 공연은 4년이 지난 지금, 좌석이 12배가량 많은 2만 5000여 석의 고척스카이돔 무대를 통해 선보인다.

빌리 아일리시 측은 이번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를 환경단체 리버브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 한 장 당 1달러가 기부되는 방식. 기부금은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운동 등에 쓴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는 지난 2020년 1월 퀸 공연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그간 콜드플레이와 폴매카트니의 첫 내한공연을 비롯해 비욘세, 레이디 가가, 켄드릭 라마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남다른 라인업을 자랑해 온 만큼 이번 공연 역시 치열한 티켓팅이 예상되는 상황.

현대카드 소지자 대상 사전 예매는 7월 5일 정오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이튿날인 7월 6일 정오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