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니폼을 데일리룩으로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요즘 길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블록 코어 패션. 블록 코어는 축구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을 말한다. 아디다스와 협업한 웨일스 보너, 마틴 로즈, 에임 레온 도르 등 많은 브랜드에서 축구 유니폼을 모티프로 한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올여름 축구 유니폼이 트렌드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소화하려면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할까? 여기 블록 코어를 가장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는 3가지 공식을 준비했다.
1. 언밸런스 믹스 매치를 시도하라
블록 코어 패션을 패셔너블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벨라 하디드처럼 축구 저지와 후디를 레이어드하거나, 혁오처럼 같은 컬러감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입어볼 것. 스타일리스트 발레리아 세무쉬나처럼 미니스커트를 더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과의 매칭을 시도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서 핵심은 축구 저지의 뻔한 이미지를 본인이 평소에 즐겨 입는 데일리한 아이템과 매치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것. 언밸런스한 스타일링이 오히려 쿨해 보일 것이다.
블록 코어 무드는 축구 저지 톱으로 만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헤일리 비버처럼 합하게 걸친 아디다스 트랙 재킷으로도 특유의 바이브를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 마침 아디다스의 전성기가 다시 돌아온 요즘, 이보다 시기적절한 아이템이 또 있을까? 트랙 팬츠와 셋업으로 입는 것도 좋지만 제니처럼 편한 실루엣의 데님 팬츠나 카고 팬츠를 더한다면 훨씬 웨어러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아디다스 가젤이나 삼바 스니커즈로 마무리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블록 코어 패션이 완성되니 참고할 것.
- 프리랜스 에디터
- 차예지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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