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쉬는 순간 여름의 청량한 향기가 온몸을 타고 흐르는 향수 5.
1. Byredo 미스터 마블러스 오 드 퍼퓸 시트러스와 대나무의 상쾌함이 만나 완성한 싱그러운 여름. 앰버와 시더우드가 더해져 깊은 여운을 남기며, 자신감 넘치는 현대인을 표현한다. 100ml, 34만원.
2. Aerin 메디터래니언 허니서클 미모사 해안을 따라 피는 골든 미모사의 화사함이 톡 쏘는 상큼한 자몽 향을 만났다. 초록빛 이끼와 베티베르 베이스가 풀이 무성한 정원을 물들인 노을을 연상시킨다. 50ml, 15만7천원대.
3. Narciso Rodriguez 나르시소 크리스탈 오 드 퍼퓸 무겁지 않은 화이트 플로럴 계열로 초여름에 쓰기에 제격. 섬세한 머스크와 은은한 시더우드 잔향으로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90ml, 16만3천원.
4. Calvin Klein 씨케이 원 썸머 데이즈 당장 여름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하는 생생한 금귤 향과 시원한 아이스 민트 티가 만났다. 로드 트립 중 만난 붉은 석양을 닮은 선명한 오렌지색 보틀이 매력적인 향수. 100ml, 8만5천원.
5. Guerlain 아쿠아 알레고리아 컬렉션 네롤리아 베티베르 햇살을 머금은 지중해를 표현한 칼라브리안 네롤리와 무화과의 조합이 생기가 넘친다. 신선한 바질 향이 베티베르와 대조를 이루며 풍성한 노트를 선사한다. 125ml, 21만7천원대.
- 뷰티 에디터
- 김가람
- 포토그래퍼
- 김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