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부터 말해야 할까. 여성 향수의 대명사이자, 여성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최초의 향수.
무엇부터 말해야 할까. 여성 향수의 대명사이자, 여성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최초의 향수. 1921년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여전히 전 세계 향수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러나 가타부타 할 것 없이 그저 ‘넘버 파이브’ 라는 다섯 글자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단 하나의 향수, 샤넬 N°5. 누구나 한 번쯤 접해봤고, 뿌려봤으며, 맡아본 그 매혹적인 향기의 비밀과 매력이 드디어 공개된다. ‘뤼니베르데 빠르팽 샤넬(L’UNIVERSDES PARFUMS CHANEL: 샤넬 향수의 세계)’이라는 이름의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2010년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 현대 강남에서 열리는 것. 파리 캉봉가 31번지에 위치한 마드무아젤 샤넬 여사의 아파트를 재현한 전시회에서는 N°5를 소재로 한 앤디 워홀의 광고 이미지와 샤넬의 역대 뮤즈들(수지 파커, 알리 맥그로, 카트린 드뇌브, 니콜 키드먼, 오드리 토투 등), 그리고 샤넬의 조향사 자크 폴주와 아트 디렉터 자크 엘루의 인터뷰 영상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샤넬의 향수 전문 부티크 에스파스 파르펭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올팩티브 바(Olfactive Bar; 여러 가지 향을 직접 시향 할 수 있는 일종의 테스팅 공간)와 샤넬 향수 전문가들의 1:1 컨설팅도 준비되어 있다는 소식. 공식 홈페이지(www.chanel.com/udp)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N°5의 광고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니 참고할 것.
-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김희진
- 포토그래퍼
- 김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