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나는’ 제품들만 모았다.
명품을 논할 때 공감되는 이야기 하나. 값비싼 명품 브랜드는 쳐다도 보지 않는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달까? 마음에 들지만 고민조차 하지 않는다. 문제는 애매하게 비싼 제품들이다. 적당히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나무인데 막상 오르긴 좀 부담스러운 것이다.
지금 누군가에게 선물할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이 글을 주목하자. 이런 제품들일수록 선물하기엔 제격이다. 내 돈 주고 사긴 아깝지만, 선물로 받으면 더 없이 만족스러운 것들. 100만원 이내에서 여름 선물로 좋은 명품 아이템을 소개한다.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가 가감 없이 드러나, 같은 값이면 생색내기 좋은 제품들로만 골랐다. 이른바 가성비 넘치는 선물 되시겠다.
알렉산더 맥퀸의 브레이슬릿
낙서한 듯 거친 디자인의 레터링이 특징인 이 팔찌는 앤티크한 마감이 매력적이다.
루이 비통의 에스파드류 슬립온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에스파드류 신발. 시원한 에스파드류와 대비되는 느낌의 폭신한 페이크 퍼 장식을 더한 점이 재치있다.
버버리의 모노키니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빈티지 체크 무늬를 프린트한 수영복. 미니멀한 실루엣이 모던하다.
에르메스의 파우치
엠보싱 기법으로 로고를 선명하게 새긴 시그니처 오렌지 컬러의 네오프랜 소재 파우치. 발수 소재로 물놀이에 활용하기 좋다.
발렌티노의 벨트
광택이 나도록 가공한 V 로고 시그니처 리버시블 벨트. 뒤집어서 블랙 컬러로 활용할 수 있고, 큼직한 로고 장식은 그 자체로 룩에 포인트를 주기 좋아 화이트 셔츠 드레스에만 매치해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디올의 파우치
디올의 리비에라 캡슐 컬렉션에서 선보인 트래블 파우치. 밝은 형광 오렌지 컬러가 발랄한 분위기를 선사해 여름에 들기에 안성맞춤이다.
프라다의 싱글 이어링
프라다의 심볼인 트라이앵글 모티프를 그대로 펜던트로 활용한 싱글 이어링. 룩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아이템이다.
구찌의 티셔츠
아디다스와 협업한 로고를 큼직하게 프린트한 티셔츠. 심플해서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잘 어울릴 것이다.
- 콘텐츠 에디터
- 장진영
- 사진
- Courtesy of Prada, Burberry, Gucci, Dior, Alexander McQueen, Valentino, Hermes, Louis Vui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