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한 ‘브로커’ 팀

송강호의 손에는 빛나는 트로피가!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브로커’ 주역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 송강호와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취재진 앞에서 소감을 전했다.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일본의 거장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같이 작품을 만들어 왔다는데 의미가 있다. 나라가 달라도 영화를 통해서 같은 문화와 같은 생각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아름다움을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었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이지은은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조금 피곤했지만 잊지 못할 좋은 시간 보냈다.”며 칸의 여정을 추억하기도. 이주영은 송강호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한국에서 진행하는 홍보에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국 배우의 칸영화제 연기상 수상은 2007년 배우 전도연이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후 처음이다. 값진 성과와 함께 금의환향한 브로커 팀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