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만으로 헤어 컬러를 잡아준다고? 탈색과 염색을 반복하는 편이라면 보색샴푸를, 새치가 고민이라면 염색샴푸를 선택하면 된다.
샴푸하는 것만으로 새치를 커버하는 염색샴푸는 등장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유사제품도 우르르 쏟아져 나오면서 샴푸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한편 보색샴푸는 보라색 색소가 탈색이나 염색모 특유의 촌스러운 노란 컬러(혹은 오렌지빛!)을 잡아주고 생생한 컬러가 오래 유지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살롱에서 받는 컬러 시술만큼 섬세하고 완벽한 컬러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술 텀을 늘려주어 두피와 모발 자극을 최소화한다는 게 염색샴푸와 보색샴푸의 장점. 비건 포뮬러의 자극 없는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똑똑하게 골라써볼 것!
로마 바이올렛 샴푸
‘연예인 보색샴푸’로 입소문난 로마 바이올렛. 글로벌 PETA 인증을 받은 저자극 비건 포뮬러로 손에 묻어나지 않고 염료와 천연오렌지와 유칼립투스 성분 등의 보습 성분을 배합해 상쾌하고 깔끔한 세정감을 선사한다. 컬러를 잘 잡아주며 새치 관리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제품.
아베다 블론드 리바이벌 퍼플 토닝 샴푸
아사이 오일, 자몽추출물 등의 물성 영양성분과 보라색 피그먼트가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케어하고 염색 컬러의 붉은 끼, 노란 끼를 잡아주는 효과가 뛰어난 제품. 탈색모와 새치에도 사용 가능하며 100% 비건 포뮬러이다. 현재는 살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모다모다 프로 체인지 블랙 샴푸
염색샴푸 붐을 일으킨 모다모다. 사과, 혹은 바나나 같은 과일이 시간이 지나면 갈변하는 것처럼 샴푸의 특정성분이 새치에 침착되어 갈변을 유도하는 신개념 샴푸다. 매 달, 혹은 몇 주에 한번 뿌염을 하느라 지칠대로 지친 그레이 헤어 소유자들에겐 반가운 발명품!
- 프리랜스 에디터
- 양보람
- 사진
- Instagram @loma_korea, @aveda, @modam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