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해요
오매불망 기다린 한 편의 영화에 때아닌 스포 공격은 범죄에 가깝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블 스튜디오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다른 차원의 멀티버스에서 만납시다”라는 글과 함께 댓글 창에 아무도 댓글을 달지 못하게끔 조치했다.
이는 곧 개봉을 앞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월드 프리미어가 열린 것과 관련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시간에 시사회가 진행되면서 개봉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스포일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
지난해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당시에도 출연진과 관련된 스포일러가 문제가 된 바 있고, 이에 마블 스튜디오가 직접 나서서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4일, 북미에서는 6일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베네딕트 웡, 레이첼 맥아담스 등 기존 출연진이 복귀하며, 엘리자베스 올슨을 비롯해 소치틀 고메즈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Mar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