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앤데믹 시대, 스트레이 키즈가 팬덤 스테이와 2년 5개월 만에 만났다.
스트레이 키즈가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서울 공연을 개최하고 무대에 올라섰다.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이번 공연은 월드투어 ‘매니악’의 막을 올리는 콘서트이자 첫 월드 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 이후 2년 5개월 만에 진행된 대면 콘서트. 멤버들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 서로를 너무나 오래도록 그리워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함성과 떼창이 권고사항으로 변경된 이후 진행되는 공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박수와 클래퍼 등 응원도구만으로 진행해야 해서 현장감을 느끼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1일 공개된 공연에서는 그간의 아쉬움을 씻듯 팬들은 영혼까지 끌어올린 함성으로 멤버들을 응원했다.
사흘간 펼쳐진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며 막내 아이엔은 “긴 시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하는 무대에 목말라 있었다. 스테이는 우리에게 생명수 같은 존재다. 늘 곁에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고, 리더 방찬은 ” 한국에 온 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났다. 외로운 순간도 있었지만 늘 같은 자리에서 저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우리 멤버들과 스테이에게 고맙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 일본 고베, 도쿄, 미국 뉴어크, 7월 시카고, 애틀랜타, 포트워스,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 총 10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JYP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