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에 초대형 핑크색 벨리곰이 뜬다

노경언

벌써부터 제2의 러버덕이 될 조짐이 보인다

롯데월드타워에 제2의 러버덕이 뜬다. 바로 110만 명의 팬덤을 보유한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벨리곰’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1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는 아파트 4층 높이(15m)로 특대형 벨리곰이 설치된다. 롯데월드타워 개장 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 기간에 롯데는 이곳을 ‘인증샷 성지’로 만들고, 제2의 러버덕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핑크색 곰 캐릭터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 MZ 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으로 탄생한, 사람을 좋아하는 핑크색 곰이다.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인형인 척하다가 일반인을 놀라게 하는 몰래카메라 콘셉트 영상을 선보이는 벨리곰은 출시 2년여 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 누적 110만 명의 팬덤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900여 개 콘텐츠의 누적 조회 수만 3억 뷰를 돌파하며 대세 캐릭터로 떠올랐다.

롯데물산 측은 “코로나로 지쳐 있는 모두에게 도전과 열정의 상징인 롯데월드타워가 희망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롯데월드타워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