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툭, 어깨에 슥. 미니백 전성시대.
작다고 다 같지 않다.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각각 다른 매력의 미니 백 3개를 픽했다. 그날의 스타일에 따라 골라 들자.
각이 생명 코페르니
스테디셀러인 스와이프 백. 핸들 부분을 메탈 루프로 디자인하거나 가로로 길어진 바게트, 형태가 일그러진 멜티드 백, 초미니 버전 등 취향에 따라 고르자. 동그란 형태는 얌전해 보이지만 크로스로 메면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미니멀한 룩에 클래식하게 연출해도 좋지만 맥시멀한 축에 깔끔한 마무리로 들면 색다르다.
여성 여성 세실 반센
섬세한 디테일과 독특한 실루엣, 프릴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세실 반센의 미니 백.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원피스와도 무드를 같이해 소유욕을 자극한다. 가방 하나만으로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니 심플하게 입고 가방이 주인공이 되도록 스타일링하자. 미니 백이지만 꽤 낙낙한 수납공간도 장점.
컬러 폭발 마지서우드
가방이라기보단 액세서리 같은 마지서우드의 미니 백. 장난감처럼 귀엽지만 퀄리티는 놀랍도록 섬세하다. 비록 립스틱 하나만 들어가는 크기더라도 이 가방을 가질 이유는 충분하다. 다양한 컬러로 결정장애가 온다면 광고 비주얼 속 스타일링처럼 다른 컬러, 다른 크기의 가방을 레이어드 해보는 건 어떨까.
- 프리랜스 에디터
- 사공효은
- 사진
- Courtesy of @coperni @melovemealot @maria_bernad @leoniehanne @ceciliebahnsen @margesherwood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