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도그’, ‘듄’, ‘돈 룩 업’ 등 10편이 작품상 후보로 올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제94회 오스카상 후보를 발표했다.
작품상 후보는 ‘벨파스트’, ‘코다’, ‘돈 룩 업’, ‘드라이브 마이 카’, ‘듄’, ‘킹 리차드’, ‘리코리쉬 피자’, ‘나이트메어 앨리’, ‘파워 오브 도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10편이다. 주목할 점은 ‘파워 오브 도그’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2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데다 작품상 후보 10편 가운데 절반이 OTT 작품이라는 것.
10편의 작품상 후보 중 OTT 작품은 넷플릿스의 ‘파워 오브 도그’, ‘돈 룩 업’, HBO맥스의 ‘듄’과 ‘킹 리차드’, 애플TV플러스의 ‘코다’ 등 5편으로 절반을 차지한다. 모두 지난해 OTT에서 먼저 공개됐거나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골든글로브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고, 배우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Netflix, Warner Bros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