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스페셜 티저 영상 공개
‘스파이더맨’의 다음 타자가 타석에 오른다. 마블의 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내년 5월 개봉을 알렸다. 마블은 23일 ‘스페셜 티저 영상’ 공개하며 이 소식을 전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본 관객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영화 말미에 쿠키영상으로 ‘닥터 스트레인지’ 예고편 영상이 나오기 때문.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실수로 멀티버스(mutiverse·평행우주)의 문이 열린 뒤 악화된 상황을 그린다.
티저 영상엔 닥터 스트레인지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스칼렛 위치’ 완다 막시모프를 찾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2016년에 나온 ‘닥터 스트레인지’ 1편의 빌런인 ‘모르도’도 다시 나온다.
그리고 또 다른 빌런으로 닥터 스트레인지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 이 장면에서 관객들은 탄성을 지른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완다를 찾아가 “멀티버스에 대해 얼마나 알지?”라고 묻는 장면, 닥터 스트레인지가 “멀티버스, 우린 그 개념에 놀랄 만큼 무지하지”라는 대사에서 마블이 멀티버스로 세계관을 확장했다는 걸 짐작게 한다.
이번 작품엔 베네딕트 컴버배치, 베네딕트 웡, 엘리자베스 올슨, 추이텔 에지오포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2000년대 ‘스파이더맨’ 3부작을 만든 샘 레이미 감독이 맡았다. 그리고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프리미어 시청률을 기록한 ‘로키’의 각본을 맡은 마이클 월드론도 새롭게 합류한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한빛누리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