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의 성탄절을 위해 서울 시내 호텔 6곳을 누벼 찾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1. Grand Hyatt Seoul 크리스마스 카푸치노 케이크
깊은 숲속, 갓 내려 쌓인 눈을 형상화한 케이크. 케이크를 자르면 커피와 치즈를 배합해 만든 녹진한 크림이 풍성하게 쏟아진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혹은 칠링한 샴페인과 궁합이 좋다. 눈을 형상화한 화이트 초콜릿, 트리 모양의 쿠키를 장식으로 올렸다.
2. Park Hyatt Seoul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케이크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새하얀 설원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화이트 초콜릿 무스를 베이스로 촉촉한 시트 안에는 딸기 콤포트, 피스타치오를 가득 채웠다. 케이크 하단에 새하얀 코코넛 가루를 흩뿌려 눈 내리는 순간을 표현했다.
3. Andaz Seoul Gangnam 샤를로트 오 프레즈
매년 겨울 가장 사랑받는 유러피언 클래식 케이크로 알려진 ‘샤를로트 오 프레즈’. 부드러운 비스퀴를 케이크 옆에 두르고, 안은 발로나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무스를 듬뿍 채웠다. 중간중간 생딸기로 만든 젤리가 씹혀 상큼한 기운이 입 안에 감돈다.
4. Four Seasons Hotel Seoul 히비스커스 센세이션
은은한 망고, 석류 향이 어우러진 영국의 오가닉 차 브랜드 ‘리쉬 티’의 히비스커스 베리티를 사용해 무스를 만들었다. 무스에서 감도는 산미와 산딸기, 코코넛 다쿠아즈, 라즈베리 크림, 아몬드 크런치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5.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 파인트리 케이크
하얀 생크림 케이크 위에 초록색 우유 버터 크림으로 형상화한 크리스마스트리. 상큼한 라즈베리 콩피와 크럼블을 감싼 부드러운 스펀지 케이크로, ‘그랜드 델리’ 수석 파티시에 에릭 칼라보케가 디자인했다.
6. Conrad Seoul 화이트 트리 케이크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화이트 트리를 연상해 디자인했다. 당근 케이스 베이스로, 시트 위에 신선한 그릭 요거트를 아끼지 않고 얹었다. 하단에 초록색 로즈메리, 빨간색 앵두를 장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 피처 에디터
- 전여울
- 포토그래퍼
- 김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