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판단으로 확산 막아
유재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기에 돌파 감염의 여파가 방송가까지 영향을 미친 셈이다.
앞서 유희열이 지난 10일 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8월 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라 역시 돌파 감염이었다. 유재석은 유희열과 사전 미팅을 했던 터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욱 신중했다.
그의 조심스러운 행보가 돌파 감염의 확산을 막았다는 평가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유재석은 격리 대상자는 아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난 주말 개그맨 이경규의 딸 이예림 결혼식에 참석을 못 할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SBS ‘런닝맨’ 녹화장에 일찌감치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자가 키트를 받아 검사했다. 양성 증상을 보이자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PCR 검사를 한 이후 확정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속사는 유재석의 코로나 확진으로 스케줄을 급하게 정리했다. 유재석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등에 출연 중이다. ‘런닝맨’은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들만 녹화를 진행했고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상황이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한빛누리
-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