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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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과 프라다, 랑방, 루이 비통 등 패션 브랜드는 물론 수많은 셀레브리티의 러브콜을 받는 최진순의 네일 컬렉션이 한국에 상륙했다.

치열한 뉴욕의 뷰티 산업에서 독보적인 한국인을 꼽으라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네일리스트 ‘진순’을 언급한다는 사실을 아는지. <W>를 비롯한 유수의 패션지 표지와 랑방, 디올, 루이 비통, 프라다 등 숱한 광고 속 여인들의 우아한 손은 그녀의 작품이다. 어디 그뿐인가? 스칼렛 요한슨, 줄리앤 무어, 귀네스 팰트로, 레이디 가가 등 그녀에게 손을 맡기는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시대의 트렌드를 정확히 잡아내 흥미로운 해석을 더한 그녀만의 네일 디자인으로 명성을 높여왔기에 가능했던 일.

그런 그녀가 지난해 론칭한 ‘진순 네일’이 국내에 상륙한다. 컬러만 예쁜 게 아니다.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5개의 유해 물질을 쏙 덜어냈으며 UV 필터 효과로 색이 쉽게 바래지 않는다. “여자들은 항상 패션에 신경 쓰고 근사한 스타일에 열광하죠. 그래서 런웨이와 매거진에서 본 트렌드를 손에 넣고 싶어 하는 거고요. 저는 그것을 삶의 일부로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당당함과 우아함, 섹시함을 느낄 수 있게 말이에요”라는 그녀의 ‘진순 네일’이 궁금하다면 10 꼬르소 꼬모와 마이분 등 편집숍과 뷰티 살롱인 브러쉬 라운지(청담점), 키엘레를 방문해볼 것.

1. 네일리스트 진순의 감각적인 컬러 해석이 담긴 네일 래커들.
2. 남다른 컬러 매치와 패턴이 돋보이는 네일 아트는 그녀의 작품.

에디터
뷰티 디렉터 / 송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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