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캐스팅

박한빛누리

내년 상반기 방영 목표로 곧 촬영 돌입

제목부터 특이한 드라마가 나타났다. 제목은 ‘왜 오수재인가’. 최근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가 캐스팅에 확정되었고 이제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와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의 이야기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의 흥미로운 조합이 눈길을 끈다. 서현진은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를 맡았다. 오수재는 굴지의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에이스다. 상대를 불문하고 무릎 꿇게 만드는 승부욕을 장착했다. 그녀는 오직 성공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하지만 성공의 기회라고 믿었던 선택이 잘못되며 인생의 방향이 심하게 틀어진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좌절할 테지만 그는 독기를 품고 이를 간다.

황인엽은 로스쿨 학생 ‘공찬’ 역을 맡는다. 공찬은 따뜻한 청년으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아는 남다른 공감력의 소유자다. 그의 인생은 평탄해 보이지만 그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다. 오수재는 뜻밖의 사건으로 로스쿨 겸임교수로 밀려난다. 자책하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수재에게 공찬은 손을 내민다.

허준호는 TK로펌 회장 ‘최태국’을 연기한다. 그는 욕망에 충실한 인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의 속내는 통 알 수가 없다. 그가 오수재를 곁에 두고 지켜보는 이유가 궁금하다.

‘왜 오수재인가’는 ‘펜트하우스’, ‘낭만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공동 연출하고 ‘사의 찬미’를 연출한 박수진 감독과 신예 김지은 작가가 손을 잡고 제작한다.

프리랜스 에디터
박한빛누리
사진
매니지먼트 숲, 키이스트,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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